톳을 이용해서 반찬을 만들면 오독오독한 식감이 별미인 특별한 제철 음식을 만들 수 있어요.
톳두부무침을 많이 만들어먹지만 콩과 함께 조림을 만들면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 수 있답니다.
톳은 칼슘, 요오드, 철 등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빈혈예방에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몸에 좋은 효능 만점 톳 요리.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보세요.
재료 :
톳 300g, 메주콩 200g, 굵은소금 1T + 1T,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2개, 물 700ml, 식용유 1T, 다시마 한 조각,
진간장 4T, 국간장 3T, 다진 마늘 2/3T, 설탕 깎아서 2T (20g), 생강청 1/5T, 미림 4T, 물엿 1T, 깨 1/2T.
메주콩을 씻어서 물에 5~6시간 불립니다.
굵은소금 1T, 물 넉넉하게 받고 소금을 녹인 뒤 톳 넣어 조물조물 씻어내세요.
2~3번 깨끗한 물로 헹구고 물 가득 받아 30분 놓아둡니다.
30분 후 2~3번 반복해서 깨끗한 물로 씻어주세요.
끓는 물에 굵은소금 1T, 톳 넣고 센 불로 데칩니다.
톳이 전체적으로 초록색이 되면 바로 찬물에 헹구세요.
찬물에 3번 반복해서 헹궈냅니다.
톳 줄기 부분을 만져보면 억센곳이 있어요.
질긴 이 부분은 손으로 만져도 차이가 확 나는데요.
이 부분에 붙은 톳은 톳이 난 결 반대방향으로 훑어내고 질긴 줄기를 잘라 손질합니다.
연한 줄기 부분은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썰어주어야 먹기 편해요.
톳을 3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청양고추, 홍고추는 반 갈라 씨 빼고 채 썰어 준비합니다.
불린 콩은 물에 헹궈 준비합니다.
냄비에 콩, 물 700ml, 식용유 1T, 다시마 손바닥 크기 한 조각 넣고
뚜껑 닫아 센 불로 10분 삶아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조금 있다가 물이 넘치려 하는데 그때부터는 뚜껑 열고 끓이면 됩니다.
10분 후 다시마 건지고 7분 더 삶아주세요.
진간장 4T, 국간장 3T, 다진 마늘 2/3T 넣고 중불로 7분 끓입니다.
7분 후 설탕 깎아서 2T (20g), 생강청 1/5T 넣고 섞어주세요.
생강청 대신 다진 생강 1/6T 넣거나 생강가루 한 꼬집 넣어도 좋아요.
톳, 미림 4T 넣고 골고루 섞은 뒤
가끔 저어가며 5분 더 익힙니다.
5분 후 물엿 1T, 청양고추, 홍고추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골고루 섞이면 불 끄고 깨 1/2T 넣어 섞어줍니다.
따뜻하게 먹어도 좋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꺼내먹어도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톳을 손질하고 데치는 과정이 번거로울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요리하기 쉬운 식재료가 톳이에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톳!
메주콩을 넣어 더 맛있는 톳콩조림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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