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으로 쌈만 싸서 드시지 말고 이렇게 만들어보세요.
가족들이 너무 맛있다고 엄지척 바로 나오는 최고의 깻잎 요리를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도 기본적인 재료들로 고소함을 극대화한 맛있는 깻잎전 부치는법
깻잎과 메밀부침가루 하나만 있으면 요리초보도 무조건 성공하는 깻잎전을 만들 수 있어요.
깻잎전에는 고기나 두부 반죽을 넣어 부쳐야한다고 생각하는분들 많으시죠.
그렇게 부쳐내도 물론 맛있지만
가끔은 깻잎과 속에 들어있는 속재료가 떨어져나오면서 깻잎은 질긴 식감이 나고
속 재료는 만두소처럼 데굴데굴 따로 굴러다니게 부쳐지기도해요.
이제는 깻잎전 어렵게 만들지 말고
쉽고 간단하면서 고급스럽게 만들어보세요.
너무 쉬워서 깜짝 놀랍니다.
이 깻잎전은 부치는 방법이 2가지가 있는데요.
그냥 일반 부침개 부치듯 넓게 부치는 방법과
예쁘고 화려한 깻잎 모양 그대로를 살려서 부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쫄깃한 맛을 좋아한다면 넓게 부치는 방법.
깻잎 향을 좀 더 살리면서 모양도 예쁘고 먹기 좋게 부치고싶다면 낱개로 부치는 방법을 선택하세요.
어차피 두가지 모두 부치는 재료는 동일해서
둘 다 부쳐도 상관없습니다.
두개 다 만들어보고 취향에 맞는 방법을 알고나면 다음번에는 좀 더 수월하게 요리를 할 수 있을거예요.
[ 재료 ]
깻잎, 메밀부침가루 2컵 (400ml / 200g), 고운 소금 ½T (4g), 물 2½컵 (500ml), 식용유
양념 : 실파 10g,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고춧가루 ½T (3g), 다진 마늘 ½T (3g), 국간장 1T, 진간장 4T, 참기름 1T, 깨 ½T.
✔ 실파 대신 대파 사용 가능.
쉽게 배우는 동영상 레시피
깻잎전 부치기 전에 양념장 먼저 만드세요.
그래야 깻잎전을 따뜻하고 가장 맛있을때 바로 먹을 수 있답니다.
이 깻잎전은 식어도 물론 쫀득하고 맛있지만 뜨거울때만 맛볼 수 있는 그 느낌이 있으니
양념장부터 만들고 전 부치는것을 추천드려요.
양념장을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실파가 있어서 넣었는데 대파 있는 분들은 대파 썰어 넣으세요.
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작게 썰어주세요.
매운맛 좋아하시는분들은 레시피 양보다 청양고추를 늘려도 좋습니다.
청양고추, 홍고추, 파, 고춧가루 1/2T (3g), 다진 마늘 1/2T (3g), 국간장 1T, 진간장 4T, 참기름 1T, 깨 1/2T
섞으면 양념장 만들기 끝~!!
국간장과 진간장을 함께 넣으면 양념장 맛의 깊이가 깊어지고 더 감칠맛이 납니다.
깻잎을 손질합니다.
깻잎 줄기를 잘라내면되는데 깻잎이 저처럼 묶여있다면 풀지 마세요.
그냥 그 상태로 자르는게 간추려져있어서 줄기 잘라내기 수월합니다.
씻기 전에 묶인부분 풀고 시들거나 안좋은 깻잎을 골라내면 돼요.
깻잎은 흐르는물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메밀반죽을 만들어요.
메밀반죽에는 메밀부침가루가 들어갑니다.
이 가루는 메밀가루에 밀가루가 일정 비율로 섞여있는건데
이 가루는 제조사마다 소금이 들어있는게 있고 들어있지 않은게 있어요.
소금이 들어있는건 소금 빼고 가루와 물만 넣어 반죽하면 되고,
소금이 들어있지 않다며 저처럼 고운소금을 추가하면 됩니다.
메밀부침가루 2컵(400ml / 200g), 고운 소금 1/2T (4g), 물 2½컵 (500ml) 섞어서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프라이팬을 예열하고 식용유를 얇게 펼쳐 뿌립니다.
솔이 있다면 골고루 펼쳐 발라주면 더 좋아요.
팬이 예열됐다면 불 끄고 메밀반죽을 얇게 펼쳐 올립니다.
두껍게 올리지 마세요.
깻잎 올리고나서 위에 반죽을 한번 더 뿌리거든요.
그 위에 깻잎을 원하는 모양으로 올려주세요.
저는 깻잎 3장을 꽃처럼 올려 굽고 있어요.
깻잎을 그대로 놓아두면 부치는 과정에서 고정되지않고 쉽게 떨어져나옵니다.
깻잎 위에 메밀반죽을 얇게 한겹 더 뿌려주세요.
이때도 두껍게 붓지 않습니다.
그래야 깻잎 모양이 보이면서 전이 예쁘고 쫄깃하게 부쳐져요.
반죽까지 다 올렸으면 중약불로 켭니다.
불은 강하게 하지 않아요.
중약불로 천천히 겉이 꾸덕하면서 노릇하게 구워야 맛있는 깻잎메밀전을 만들 수 있거든요.
그대로 놓아두면 윗면에 부었던 메밀반죽 색이 변할거예요.
하얀색이었다가 진한 색으로 천천히 변합니다.
윗면 색이 모두 변하면 뒤집어주세요.
뒤집으면 뒷면이 이렇게 노릇노릇 잘 부쳐집니다.
위아래 노릇하게 부쳐내시면 돼요.
또 다른 방법으로 깻잎메밀전을 부치는법 소개해드릴게요.
깻잎을 2장씩 겹쳐서 메밀반죽을 묻혀주세요.
한장씩 부치면 손만 많이 가고 두께도 너무 얇아 흐물흐물거려요.
2장씩 부치면 쫄깃하면서 부치기도 수월하고 맛있습니다.
팬이 예열되면 식용유 붓고 반죽 묻힌 깻잎 올립니다.
이렇게 부치는 깻잎전은 중약불이 아닌 중불로 부칩니다.
중불로 부쳐야 흐물거리지않고 꼬들꼬들 바삭하면서 쫄깃하게 부칠 수 있어요.
이렇게 부치는 깻잎메밀전도 위에 반죽이 모두 진한색으로 변하면
그때 뒤집습니다.
위아래 모두 노릇하게 부쳐내면 깻잎메밀전 만들기 끝!
취향껏 골라먹는 2가지 깻잎메밀전 부치는법.
밀가루나 튀김가루, 부침가루로 만드는 깻잎전보다 구수하면서 고소하고 쫄깃하면서 쫀득한 그 맛이
계속 먹게되는 중독성 강한 맛이랍니다.
양념장까지 찍어먹으면 훨씬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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