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예방 달콤한 배도라지차 만들기
목이 유난히 약해서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뀔때나 가을에서 겨울로 바뀔때 꼭 목감기가 걸리곤해요.
일하면서 사람을 대하다보니 특히나 이 시기가 되면 감기예방에 더더욱 신경쓰고있답니다.
길었던 추석연휴. 즐겁게 명절을 보내고 남은 연휴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감기예방을위해 배도라지차를 만들었어요.
배도라지차 준비물 : 도라지, 배, 대추
(생강을 넣어도 좋아요. 저는 임신한 새언니도 드릴거라 생강을 생략했어요.)
먼저 재료들을 잘 씻어주세요.
도라지는 껍질을 벗기지않아도 상관없지만
겉부분과 윗부분에 흙이 남아있지않도록 꼼꼼히 씻어주는게 좋습니다.
저는 일회용칫솔로 꼼꼼히 세척했어요.
배와 대추도 통채로 넣어주세요.
배와 대추는 식초를 연하게 푼 식초물에 5분정도 담궈둔 후 흐르는물에 헹구시면됩니다.
오쿠 제일 바닥에 도라지를 넣고
그 위에 대추를 올린 후
오쿠 끝까지 배를 채워주세요.
끝까지 찰랑찰랑하게 채우면 넘쳐버리니 물은 대추부분이 잠길정도로만 넣어주면됩니다.
완성되면 배에서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어 2/3정도로 푹 줄어들꺼예요.
내솥뚜껑을 닫고 오쿠 뚜껑도 닫은 후 약차코스로 스타트 !!
2시간30분 걸리는데 자연스럽게 식을때까지 그대로 놔두면 반나절정도 걸리곤해요.
시간이 흐른 후 미지근해지면 드디어 오픈 !
노랗게 변한 배.
그리고 물이 찰랑찰랑 ~~
내솥을 빼서 건더기를 건지고
건져낸 건더기도 약차를 듬뿍 머금고 있는 상황.
따라서 면보자기에 넣어 꾹 짜주는게 좋아요.
배나 도라지는 손으로 짜기엔 물러져버려 깔끔한 배도라지차를 만들 수 없거든요.
면보를 사용하면 더 깔끔하고 깨끗하게 완벽히 짜낼 수 있습니다.
건더기에서만 나온 양이 이만큼 ~!!
병에 옮겨 냉장보관하면서 드시면 감기예방에 특효 !!
환절기때 걸리는 감기가 특히 독한거 아시죠?
미리미리 감기 예방해서 건강한 늦가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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