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로회복에 좋은 오미자청 만들기 / 오미자 씻는 방법 "
오미자를 항상 건오미자 사서 물에 우려 마시곤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하겠더라구요.
몸에는 좋다고하지만 시큼하면서 떫은맛에 손이 잘 안가게되는게 문제 !!
그래서 올해엔 생오미자 구매해서 오미자청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한거라 택배로 잘 올까 걱정이 많았거든요.
단단한 과육이 아니다보니 오면서 물러지고 터질것같아 조마조마 ~
그런데 도착한 오미자를 보니 생각보다 아주 깔끔해요.
윗부분은 멀쩡하지만 아래쪽은 좀 무르고 터진게 있긴 했지만
택배로 이정도면 많이 선방한느낌입니다.
오미자가 도착하자마자 씻기 시작.
오미자는 손으로 뽀득뽀득 씻을 수 없어요.
그랬다가는 오미자청 만들기도전에 과육이 모두 터져버릴테니까요..
오미자 씻는법은
사진처럼 채반에 올려 샤워기나 물호스를 이용해 위에서 물을 뿌리며 채반을 왔다갔다 흔들어주면됩니다.
그럼 밑으로 이물질이 빠져나오며 오미자가 반짝반짝해져요.
채반에서 1~2시간정도 물기를 빼주고
넓게 펼쳐 반나절정도 물기를 말려줍니다.
물기가 남은 상태로 오미자청을 만들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
저녁쯤 해서 밤새 널어놓고 다음날 아침에 청을 만들면 수월합니다.
오미자청 만들기위해 준비할건
큰 통과 설탕10kg.
오미자와 설탕은 1:1 비율로 넣어주시면돼요.
방법은 별거없어요.
오미자 넣고 설탕 넣고~
층층이 쌓아주면되는데 너무 아래쪽에 설탕을 넣으면 가라앉는 설탕이 많으니
오미자를 좀 채운 후 반정도되는위치부터 설탕을 채워주시는게 좋아요.
저는 오미자 줄기가 싱싱한건 그대로 넣고
알알이 떨어지려하는건 다 떼고 알맹이만 넣었는데
줄기빼고 만들어도되고 줄기채 만드셔도 상관없어요.
설탕 넣을때 1/3정도는 빼고 담아주시고
1/3은 마지막에 오미자 다 넣은 후 윗부분을 두껍게 채워줍니다.
이렇게하면 오미자청 만들기 끝 !!
서늘한곳에서 3개월정도 두셨다가 알맹이 걸러내면 새콤달콤한 오미자청이 완성돼요.
처음엔 1~2주에 한번씩 보시고 가라앉은 설탕을 저어주셔야 깔끔하게 녹으며 맛있게 만들어지니
처음에만 좀 신경써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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