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버섯을 맛있게 먹으려면 간장, 굴소스 다 필요 없어요.
그냥 딱 소금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버섯이 가지고 있는 단맛과 감칠맛이 충분하기 때문에 맛을 내는 양념을 아무것도 넣지 않아야
맛이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우면서 감칠맛이 강해집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 식감까지 좋은 팽이버섯 사와서 이렇게 만들어보세요.
간단한 재료와 양념으로 팽이버섯요리 중 가장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오독오독~ 씹히는 팽이버섯과
파근하근~ 고소하고 달달하게 익혀낸 마늘이 만나 그 맛과 향이 끝내줍니다.
[재료] (1T = 밥숟가락)
마늘 100g (10~15개), 팽이버섯 300g (2봉), 올리브유 2T, 고운 소금 1/3T (3g), 들기름 1T.
재료는 딱 두 가지만 준비하세요.
마늘은 편으로 썰고, 팽이버섯 밑동 잘라낸 뒤 대충 뜯어줍니다.
팽이버섯을 너무 곱게 찢을 필요 없고 1cm 정도 두께로 떼어내면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져요.
팬에 올리브유 2T, 마늘 넣고 중불로 켭니다.
천천히 볶아주세요.
마늘이 타면 쓴맛이 올라오니 타지 않게 중불로 볶는 게 좋습니다.
올리브오일이 없다면 식용유 넣어도 되는데 올리브오일 사용하면 풍미가 더 좋아져요.
마늘이 익을 때까지 볶습니다.
저는 펼쳐두었다가 타지 않을 정도로만 저으면서 3분 볶았어요.
팽이버섯 넣고 센 불로 켭니다.
센 불로 1분 20초 볶아주세요.
버섯 넣고 중불로 볶으면 물이 많이 나오면서 단맛이 줄어듭니다.
센 불로 휘리릭 볶아주세요.
팽이버섯 숨이 죽으면 바로 고운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고운 소금 1/3T (3g) 넣고 섞어주세요.
짜게 먹는 분들은 소금으로 입에 맞게 간을 맞추는 게 좋습니다.
소금 넣고 센 불로 30초 볶습니다.
불 끄고 들기름 1T 섞어주세요.
팽이버섯은 달달하고~ 잘 익힌 마늘은 감자처럼 파근파근하면서 고소하고 달달해요.
소금으로만 간을 했기 때문에 재료들이 가지고 있는 맛과 향이 더 진해졌습니다.
5분도 안 걸리는 쉬운 반찬이기 때문에 밥 먹기 전에 바로 볶아서 뜨거울 때 드시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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