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고 개운하면서 깊은 맛이 나는 기본 우동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지만
칼칼한 국물 요리 좋아하는분들은 이렇게 끓여서 드셔보세요.
한 끼 식사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훌륭한 짜글이우동을 너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어묵으로 감칠맛을 낸 짜글이우동은 누가 끓여도 깊은 맛이 나는 국물을 만들어 낼 수 있어요.
라면만큼 쉬워서 굵은 면을 좋아하는분들은 냉동우동면 사다 놓고 생각날 때마다 후다닥 끓여드셔도 좋습니다.

한번 끓여서 먹어보면 비 추적추적 내리는 날 생각나실거예요.
저는 파근파근 씹히는 감자도 넣었는데 감자는 취향껏 더 넣거나 빼도 좋습니다.
이 레시피를 기본으로 좋아하는 재료를 추가해도 좋아요.

[재료] (1T = 밥숟가락)
우동면 200g, 감자 2개 (280g), 어묵 300g, 양파 ½개, 파 1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손질한 국물용 멸치 10마리, 물 800ml, 건다시마 한 조각, 고추장 1T (35g), 고춧가루 1T (8g), 다진 마늘 ½T, 멸치 액젓 2T.




양파, 파, 청양고추, 홍고추, 감자를 썰어주세요.
감자는 1cm 두께로 썰어야 익히는 시간이 길지 않고 쉽게 부서지지 않습니다.
양파는 1cm 두께, 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는 둥글게 썰거나 어슷 썰어주세요.



어묵은 뜨거운 물 가득 부어 헹구고 한 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어묵으로 국물요리를 만들 때 쿰쿰한 묵은 기름냄새가 날 수 있는데
뜨거운 물로 헹군 뒤 요리하면 기분 나쁜 묵은 기름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국물이 더 깔끔하고 개운해져요.



냄비에 손질한 국물용 멸치 10마리 넣고 센 불로 1분 볶아주세요.
1분 후 물 800ml, 건다시마 한 조각 넣고 뚜껑 닫아 끓입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중약 불로 낮추고 7분 더 끓여주세요.
만약 코인육수처럼 육수 내는 재료가 있다면 이 과정 없이 물에 넣고 바로 다음 과정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중약 불로 7분 끓인 뒤 육수재료 모두 건져냅니다.
감자, 고추장 1T (35g), 고춧가루 1T (8g) 넣고 뚜껑 닫아 센 불로 끓여주세요.
고추장 넣을 땐 국물에 잘 풀어 넣습니다.
팔팔 끓으면 그때부터 2분 30초 더 끓여주세요.
감자 익는 시간이 길어서 다른 재료들보다 먼저 끓여야 됩니다.

2분 30초 후 양파, 다진 마늘 1/2T, 멸치 액젓 2T, 어묵 넣어주세요.
팔팔 끓던 국물이 재료들을 넣으면 가라앉을 거예요.
뚜껑 닫지 말고 센 불로 끓입니다.

국물이 다시 부르르 끓어오르면 우동면, 파, 청양고추, 홍고추 넣어주세요.
뚜껑 열어둔 상태로 2분 끓입니다.
끓이는 시간은 우동면에따라 조절해 주세요.


우동면은 제품마다 익히는 시간이 달라요.
냉장우동면도 있고 냉동우동면도 있고, 건면도 있으니 사용하는 우동면 조리법을 참고해서
끓이는 시간을 조절합니다.
우동면 다 익을 때까지 끓인 뒤 불 끄면 돼요.

집집마다 사용하는 고추장 염도가 다르기 때문에 맛보고 입에 맞게 굵은소금으로 간 맞춰주세요.
소금 따로 넣지 않아도 대부분 간이 맞을 겁니다.


칼칼해서 자꾸 생각나는 짜글이우동!
고추장우동이라고도 불리고, 매운어묵우동이라고도 부를 수 있어요.
여러 명이 먹을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면 국물양을 늘리고 그에 맞게 양념을 늘려 넣은 뒤 우동면을 여러 개 끓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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