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로 만드는 반찬 하면 잔멸치로 만드는 멸치볶음이 대표적이죠.
하지만 국물용 멸치인 큰 멸치로 반찬을 만들어보세요.
씹는 식감도 좋고 입에 꽉 차는 그 맛이 좋아 한번 맛보면 떨어지지 않게 계속 만들어두게 돼요.

큰 멸치로 만드는 멸치무침은 달달짬쪼롬한 양념보다 매콤달달 짭조름한 양념이 더 잘 어울립니다.
고추장 넣고 달달하게 무쳐내면 갓 지은 밥과 정말 찰떡궁합이에요.

거기에 꽈리고추까지 더해 풍미를 살리고 더 푸짐하면서 맛깔나게 무쳐내면
다른 반찬 아무것도 필요 없는 최고의 밥도둑이 만들어집니다.

[재료] (1T = 밥숟가락)
국물용 멸치 손질 후 100g, 꽈리고추 150g, 미림 2T, 다진 마늘 1/2T (4g), 고춧가루 2T (14g), 진간장 1T, 매실청 2T, 멸치 액젓 1T, 생강청 1/6T, 조청 1T, 고추장 1T (30g), 참기름 2T, 깨 1T.

꽈리고추는 씻은 뒤 꼭지를 손질해서 준비합니다.



꽈리고추를 데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아주 쉽게 꽈리고추 데치는 법 알려드릴게요.
물을 팔팔 끓이고 뜨거운 물을 꽈리고추 위에 부어줍니다.
수저로 대충 저으면서 10초 두었다가 바로 건져내세요.
그대로 식을 때까지 체에 펼쳐두면 딱 적당하게 익습니다.
저처럼 밑에 볼 받치고 위에 체 올려 꽈리고추 담으면 그대로 꺼낼 수 있어서 간편해요.
데친 꽈리고추는 완전히 식혀줍니다.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손질해 주세요.
작은 멸치들은 이 부분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큰 멸치는 손질 후 반찬을 만듭니다.


예열한 팬에 멸치 넣고 중불로 1분 볶아주세요.
1분 후 미림 2T 넣고 30초 더 볶은 뒤 체에 꺼냅니다.

체에 올려 가루를 털어내세요.
부스러기가 무침 반찬에 들어가면 양념이 지저분해지고 텁텁해집니다.


양념을 먼저 섞어주세요.
다진 마늘 1/2T (4g), 고춧가루 2T (14g), 진간장 1T, 매실청 2T, 멸치 액젓 1T, 생강청 1/6T, 조청 1T, 고추장 1T (30g).


꽈리고추를 한 입 크기로 썰어 넣고 버무립니다.
칼로 잘라서 사용해도 좋고,
넣기 전에 큰 꽈리고추만 가위로 툭툭 썰어 넣어도 좋아요.

꽈리고추가 다 버무려졌으면 멸치 넣고 섞어줍니다.

멸치와 꽈리고추를 함께 넣고 버무리면 멸치에 양념이 다 붙어서 멸치는 짜고 꽈리고추는 싱거워요.
꽈리고추 먼저 버무린 뒤 멸치 넣어야 양념이 고르게 퍼지면서 맛이 겉돌지 않고 멸치가 짜지 않습니다.

골고루 섞이면 참기름 2T, 깨 1T 넣고 버무립니다.


매콤 달콤 입에 착 감기는 멸치무침 만드는 법.
꽈리고추무침까지 한 번에 만들어두면 아주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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