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냉장고에 당근이 있으면 지금 빨리 꺼내오세요.
당근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너무 쉬운 레시피인데 맛은 기가 막힙니다.
당근 싫어하는 가족들도 이렇게 만들면 젓가락이 멈추질 않아요.
당근 잔뜩 채 썰어 볶으면 끝나는 초간단 레시피!
들어가는 양념도 특별한 게 없지만
먹어본 당근 요리 중 가장 달달하고 고소합니다.
이제 당근은 다른 요리에 색 내는 재료로만 사용하지 말고
주인공으로 변신시켜 맛있게 드셔보세요.
눈에 좋고 몸에 좋은 당근 영양소를 빠짐없이 모두 흡수할 수 있는 기가 막힌 방법입니다.
재료 : 당근 2개 (300g), 고운 소금 깎아서 ½T (3g), 식용유 2T, 들깨가루 듬뿍 1T (10g), 다진 마늘 깎아서 ½T, 들기름 ½T.
당근을 채 썰어주세요.
칼로 써는 게 힘든 분들은 채칼로 쓱쓱 밀어 그대로 다음 과정 진행해도 좋습니다.
사실 칼로 써는 것보다 채칼로 미는 게 훨씬 편해요.
채는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야 익는 시간도 줄어들고 식감도 더 좋습니다.
팬을 달구지 않은 상태로 식용유 2T, 다진 마늘 1/2T 넣습니다.
센 불로 켜고 30초 볶아주세요.
30초 정도 지나면 기름이 끓으면서 지글지글 소리 나기 시작할 거예요.
지글지글 소리 나면 바로 당근 넣습니다.
당근 넣고 센 불로 2분 볶아주세요.
너무 두껍지 않게 썬 당근은 2분이면 충분히 익는데 두툼한 크기로 썰었거나 몰캉한 당근 식감을 좋아한다면
시간을 좀 더 길게 잡고 볶아줍니다.
당근에 고운 소금 1/2T (3g) 넣고 1분 볶아주세요.
소금 넣고 휘리릭 볶으면 간이 스며들어 당근 감칠맛이 좋아집니다.
들깨가루 1T (10g) 넣고 1분 더 볶습니다.
들깨가루가 당근에 골고루 붙으면서 고소한 맛이 진해져요.
들깨가루까지 넣고 나서 맛 한번 보세요.
개개인마다 먹는 간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맛보고 싱겁다면 이때 고운 소금으로 간 맞춥니다.
불 끄고 들기름 1/2T 넣어 섞어주세요.
적당히 오독오독한듯 살캉하게 씹히면서
당근이 가지고 있는 단맛이 정말 기분 좋게 입안에 퍼져요.
거기에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함을 더하니 고소~달콤~ 아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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