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19일 일본 알펜루트 패키지 3~4일차.
알펜루트를 올라갔다 와서 숙소로 이동합니다.
알펜루트 돌아다닐 땐 날씨도 따뜻하고 기분 좋았는데 밑으로 내려오고 해가 지니 좀 몸도 피곤하고 좀 으슬으슬합니다.
숙소 컨디션은 아주 좋았어요.
방도 넓고 깨끗합니다.
이곳은 대욕장도 있는 숙소이니 알펜루트 다녀와서 저녁 든든하게 챙겨 먹고 따뜻하게 몸 녹이기 좋아요.
시설이 아주 깔끔합니다.
저 통 안에 리모컨이 들어있는데 대욕장 혼잡도를 볼 수 있는 채널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혼잡하지 않을 때 대욕장을 가고 싶다면 티비 켜서 체크해 봐도 좋습니다.
냉장고에는 웰컴푸드인 푸딩 2개와 물 2개가 들어있어요.
대욕장 갈 때 사용하는 용품도 바구니에 담겨있습니다.
숙소에 캐리어만 올려두고 저녁 먹으러 출발~
운전기사님 운전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숙소 먼저 들르는 스케줄로 진행됐어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샤브샤브집에 도착했습니다.
무한리필 샤브샤브집이에요.
패키지로 이런 샤브집 가면 모르는 분들과 4명 테이블로 샤브샤브 먹으라고 하는 곳도 많은데
각각 자리를 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초밥, 튀김, 고기, 야채 등등~
음식 맛있었어요.
이제부터는 자유시간입니다!!!
어차피 숙소도 알고, 캐리어도 다 올려놨기 때문에
저녁 먹고 나서는 각자 쇼핑하거나 돌아다니고 싶으면 먼저 먹고 나가고,
길을 잘 모르는 분들은 다른 분들 식사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가이드님께서 숙소까지 데려다주셨어요.
저는 밥 먹고 쇼핑하러 먼저 나왔습니다.
치안도 좋고 구글 지도 켜서 원하는 곳 찾아갈 수 있어서 일본은 마음이 편해요.
편의점도 들르고, 드럭스토어 가서 약이랑 파스, 간식들도 사서 캐리어를 채웠습니다.
다음날 아침.
호텔 조식 맛있어요. 굿!
캐리어 챙겨서 이동합니다.
오후 일정이었던 토나미 튤립공원을 첫 번째 일정으로 가게 됐어요.
하지만 여기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합니다.
튤립공원이 개장하지 않았다고 해요.
다음 주에 오픈한다고....
아직 내부 공원 정비가 끝나지 않아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건물 내부만 볼 수 있다고...
뭐 어쩔 수 있나요... 그냥 볼 수 있는 곳만 보고 가야지.
수많은 튤립을 볼 수는 있었지만 메인 튤립을 보지 못해 이 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밖에도 튤립이 이렇게 많은데..
안에는 얼마나 예쁠지 상상이 안되네요.
다음 일정.
즈이류지로 출발합니다.
역시나 패키지는 입장료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다 알아서 해주시니까요~
입구로 들어갑니다.
다카오카에 위치한 즈류이지.
에도시대 건축물을 볼 수 있는 곳.
밖에서도 사진 찍고~ 안에서도 사진 찍고.
하늘이 맑고 뒤에 높은 건물들이 없어서 사진 아주 예쁘게 나와요.
다음으로는 오전 일정의 마지막!
다카오카 대불을 보러 가는 길.
역시 여행은 날씨가 90%입니다.
날씨 좋으면 다 좋아요~
춥지 않고 덥지 않고 선선한 날.
화재에 연소된 첫 번째 목재불상 대신 불타지 않는 재질로 만든 일본 3대 불상.
점심 메뉴는 도야마 3대 명물인 시로에비정식.
흰새우인 시로에비 덮밥이에요.
달달하면서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
양이 적지 않고 나름 푸짐합니다.
옆에 간장 쪼르륵 붓고 먹으면 되는데 간장이 많이 짜지 않아서 저는 다 부어 먹었어요.
야무지게 챙겨 먹고 다음 일정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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