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나리 향을 아주 좋아해요.
어디에 넣어도 찰떡궁합인 미나리.
식감은 아삭하고 씹을 때마다 미나리 향이 퍼져서
먹을 때마다 행복해져요.
오늘은 미나리로 고소한 전을 만들어볼게요.
미나리 향에 고소한 맛이 더해지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 재료 ]
미나리 300g, 부침가루 수북이 4T, 물 250ml, 식용유, 들기름, 식초 1T
미나리를 손질할 땐 줄기 끝 부분 상한 곳만 잘라내고
시든 미나리 잎이 있으면 그것만 떼어내시면 돼요.
따로 손질할게 크게 없답니다.
미나리가 잠길만큼 물을 담고 식초 한 스푼 넣어 섞어주세요.
미나리를 담가 20분 정도 그대로 놓아둡니다.
20분 후 흐르는 물로 2~3회 반복해서 헹궈내면 미나리 준비 끝 ~!
미나리를 반 잘라 사용해요.
그대로 사용하기엔 너무 길기 때문에 반으로 잘라 줄기 부분 반, 잎 부분 반 섞어 전을 부치면
향도 진하고 식감도 좋은 전이 만들어집니다.
부침가루를 수저에 가득 담아 4T 넣고
물 250ml 넣어 골고루 잘 풀어 부침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물처럼 주르륵 흐르는 반죽이 만들어질 거예요.
당황하지 마시고~ 그대로 진행하시면 된답니다.
반죽이 물처럼 흘러야 부침 옷이 두껍지 않아 미나리 향과 식감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전을 부칠 수 있거든요.
미나리 전을 부칠 기름은 식용유와 들기름을 1:1로 섞어 사용할 거예요.
미나리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일반 식용유를 사용하면
고소한 향이 미나리 향에 밀려 거의 느껴지지 않는답니다.
들기름을 섞으면 미나리 향과 함께 고소한 향이 함께 느껴져요.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팬 예열 후 불을 꺼 주세요.
불 끈 상태로 미나리를 반죽 입혀 팬에 골고루 넓게 펼쳐 올립니다.
미나리는 줄기 부분 반, 잎 부분 반.
반반씩 골고루 사용해주세요.
미나리 올리고 중불로 켠 후 부침개를 앞뒤 노릇하게 익혀요.
뒤집개로 꾹꾹 누르면서 익혀야 미나리가 삐죽삐죽 튀어나오지 않고
평평하고 얇게 부쳐집니다.
뒤집어서도 꾹꾹 눌러주세요.
이렇게 앞 뒤 모두 노릇노릇 구워내면
미나리 향을 100% 느낄 수 있는 미나리 전이 만들어져요.
미나리는 다른 전처럼 쭉쭉 찢어먹을 수 없는 전이에요.
쭉 찢어버리면 골고루 찢기지 않고 줄기채로 뿅~ 떨어져 나와 버리기 때문에
칼로 한 입 크기만큼 썰어 그릇에 담아 먹어야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저는 미나리전을 하면서 미나리무침을 함께 만들었기 때문에
미나리전을 찍어먹을 소스로 초간장을 선택했는데
미나리전은 초장과 함께 드셔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장을 찍어먹으면 상큼하면서 향긋하고 매콤하면서 고소해서
맛은 물론 향 까지 끝내주는 한 끼 요리가 완성돼요.
* 동영상 레시피로 더 쉽게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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