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만드는 법도 너무 쉬운 어묵꼬치전.
둥근 어묵에 재료 쏙 집어넣어 만드는 어묵꼬치전 많이 만드시죠?
그런데 둥근 어묵을 구하는 것이 쉬운 게 아니에요.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려고해도 양이 많고 배송비가 붙어 고민되는 식재료입니다.
더 이상 둥근 어묵 구하느라 애쓰지 마세요!
아주 쉬운 방법으로 절대 풀리지 않는 어묵전을 부칠 수 있습니다.
저렴하면서 간단한 재료만 사용해서
아주 맛있는 어묵꼬치전을 완성할 수 있어요.
어묵은 시중에서 가장 흔하게 살 수 있는 사각어묵을 준비하면 됩니다.
사각어묵중에서도 비싸고 두꺼운 어묵 사지 말고 진짜 흔한 사각어묵으로 준비하세요.
두꺼운 어묵보다 일반 어묵이 훨씬 모양도 예쁘면서 만들기도 쉽습니다.
재료 : 사각어묵, 김, 맛살, 단무지, 깻잎, 식용유, 계란, 밀가루.
요리 시작!!
커피포트나 냄비에 물 끓여서 어묵에 붓고 헹궈냅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어묵에서 나는 기름 쩐내를 없애고 깔끔하면서 감칠맛 나는 어묵 전을 만들 수 있어요.
키친타월로 어묵 물기를 제거합니다.
김을 굽고 반 잘라 어묵 크기에 맞추세요.
김밥 김은 식감이 질기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고 일반 김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곱창김으로 만들었어요.
대부분 김을 반으로 자르면 어묵 크기보다 살짝 큰 크기로 만들어집니다.
깻잎은 줄기를 제거하고 반으로 자릅니다.
깻잎을 선택할땐 크기가 큰 깻잎이 좋습니다.
그래야 여러장 올리지 않아도 재료들이 감싸져서 모양이 예뻐요.
김, 어묵, 깻잎, 맛살 넣고 둥글게 말아주세요.
감밥말듯 돌돌 말면 되는데 김이 어묵 위로 3cm 정도 올라오게 어묵을 놓는 것이 포인트!
그래야 김밥김이 딱 붙어서 풀리지 않아요.
둥글게 말고 김 끝부분에 물을 바른 뒤 끝까지 말아줍니다.
절대 풀리지 않는 어묵전 완성!
속에 맛살 대신 단무지 넣어 똑같은 방법으로 말아주세요.
맛살 들어있는 어묵말이와 단무지가 들어있는 어묵말이를 1~1.5cm 두께로 썰어줍니다.
양 끝은 꼬치에 끼웠을때 모양이 예쁘지 않기 때문에 따로 모아두었다가 자투리전을 부치면 좋아요.
자투리전은 밑에서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단무지, 맛살, 단무지, 맛살 순서로 꼬치에 끼웁니다.
꼬치를 끼울때 속에 들어있는 단무지와 맛살도 꼬치에 끼워져야 고정돼서 떨어지지 않아요.
어묵꼬치 밑면에만 밀가루를 묻힙니다.
위에는 밀가루를 묻히지 않아야 색 예쁜 전을 만들 수 있어요.
계란은 넓은 그릇에 풀어서 준비하세요.
팬에 식용유 두르고 예열한 뒤
어묵꼬치 밑면에만 계란을 묻힙니다.
어묵꼬치 윗면에는 계란, 밀가루 아무것도 묻히지 않아요.
팬에 올리고 중약불로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어묵꼬치를 올릴땐 계란 묻은 밑면이 팬에 먼저 닿게 올려야 전이 식어도 분리되지 않고 단단하게 고정되어있어요.
위아래 모두 노릇하게 익으면 어묵꼬치전 만들기 끝!
이제 자투리전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모양이 안예쁜 양 끝부분은 모아두었다가 가위로 작게 잘라줍니다.
남은 계란을 붓고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를 썰어 넣으세요.
청양고추를 넣으면 매콤해서 전 부치면서 집어먹기 좋은 맛있는 전이 만들어집니다.
팬에 식용유 두르고 한스푼씩 떠서 부치면 자투리전 만들기 끝!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법도 쉬운데 만들어두면 인기 최고인 어묵꼬치전.
물가 비싼 요즘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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