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상관없이 언제나 구할 수 있는 식재료인 깻잎과 두부로 반찬을 만들었어요.
향긋하면서 고소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이나 간이 강하지않아서 수저로 푹푹 퍼먹게되는 담백하면서 고소함의 끝판왕 밑반찬이예요.
어른들이 오시는 자리나 생신, 집들이 등 손님대접할때 만들어두면
간단해서 손은 많이 가지않음에도 엄청 고급스러운 요리로 식탁의 구색맞추기 최고!
[ 재료 ]
깻잎 50장, 소금 1T, 두부 한 모, 다진 마늘 ½T, 국간장 1T, 참기름 2T,
맛소금 한 꼬집, 잣 반주먹, 깨
깻잎을 손질합니다.
손질 크게 할건 없고 잎 줄기가 너무 길거나 상태가 좋지않으면 줄기만 똑 떼고 잎부분만 사용하시면 돼요.
끓는 물에 소금 1T 넣고 깻잎을 데칩니다.
물의 양은 깻잎이 잠길정도만 끓이면 되고,
깻잎을 넣고 깻잎 숨이 죽자마자 바로 찬물에 넣어 헹궈주세요.
찬물에 헹구지않으면 그 상태에서도 계속 익기때문에 깻잎에 남은 열이 없도록 찬물로 헹구는것이 중요해요.
데치기전에 씻지 않았기때문에
3번정도 물에 흔들어가면서 반복해서 씻으면 이물질까지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습니다.
손으로 깻잎 물기를 꽉 짜내세요.
두부를 으깨주세요.
칼을 사용해서 누르면서 으깨면 더 곱고 쉽게 으깰 수 있답니다.
두부를 면포에 넣어 물기를 짜냅니다.
전자렌지 사용 가능한 그릇에 넓게 펼쳐올리고
전자렌지로 1분 돌려주세요.
전자렌지를 사용하면 불을 쓰지 않아도 더 쉽고 편하게 두부의 수분기를 완전히 날릴 수 있어요.
물기를 짜고나면 깻잎이 서로 많이 뭉쳐있을거예요.
뭉쳐있는 깻잎을 흔들어가면서 풀어주세요.
깻잎은 1.5~2cm 길이로 자르고
반대방향으로 3~4번 칼로 썰어 너무 길지 않게 자릅니다.
깻잎에 다진마늘 1/2T, 국간장 1T, 참기름 2T 넣고 무쳐주세요.
두부보다 깻잎에 먼저 간을 해서 무쳐야 깻잎에 간이 쏙 들어가면서
두부와 조화롭게 어우러져요.
깻잎을 먼저 무치지않으면 두부가 양념을 모두 흡수해서
깻잎은 싱겁고 두부는 짜게 만들어집니다.
두부를 넣고 깻잎과 골고루 섞어주세요.
맛소금 한꼬집, 잣 반주먹, 통깨 넣어 무쳐서 마무리합니다.
잣을 넣으면 씹힐때 톡 터지는 고소함이 두부와 깻잎을 더 향긋하고 고소하게 만들어주고
단조로울수있는 식감이 재밌어져요.
잣이 들어가면 풍미와 모양을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줍니다.
건강하면서 대접받는 느낌이 드는 두부깻잎무침 !
두부와 깻잎이 수분을 너무 많이 머금고있으면 질퍽해서 맛이 없기때문에
이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건 얼마나 물을 잘 제거했느냐에 있답니다.
* 간을 너무 강하고 짭짤하게 만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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