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를 지금까지 데쳐서 초장만 찍어드셨다면 이 방법으로 요리해 보세요.
훨씬 쉬우면서 양념도 자극적이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오래 익혀야 하는 재료들을 더 빠르고 쉽게 태우지 않고 볶아낼 수 있는 꿀팁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저는 브로콜리와 표고버섯을 자주 볶아 먹습니다.
표고버섯을 볶으면 고기처럼 쫄깃해서 정말 맛있거든요.
거기에 파근파근 씹히는 브로콜리를 넣으면 골라먹는 재미까지 완벽해져요.
청양고추 넣어 칼칼하게 볶아냈는데
매운 음식 잘 못 드시거나 아이들이 먹을 반찬이라면 청양고추 빼고 만드셔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다른 양념은 그대로 넣어도
청양고추는 취향에 맞게 더 늘리거나 생략해도 좋아요.
[재료] (1T = 밥숟가락)
브로콜리 130g, 표고버섯 150g, 양파 ½개 (90g), 파 15cm,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물 100ml, 식용유 1T, 다진 마늘 깎아서 1T (7g), 진간장 3T, 굴소스 1T, 물엿 1T, 깨 1T.
브로콜리는 씻은 뒤 한 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브로콜리 송이는 한 입 크기로 또각또각 썰면 되고
두꺼운 밑 줄기는 겉에 질긴 섬유질이 있으니 그 부분을 제거한 뒤 썰어서 사용하면 돼요.
표고버섯은 갓 0.5cm 두께로 썰어줍니다.
표고버섯 대 끝을 만져보면 딱딱한 부분이 있는데요.
그 부분을 제거하고 대 부분도 얇게 썰어 사용해 주세요.
파는 어슷 썰어도 좋고 저처럼 둥글게 썰어도 좋습니다.
양파는 1cm 두께로 썰어주세요.
브로콜리, 표고버섯과 함께 익히기 때문에 너무 가늘게 썰면 양파가 무릅니다.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오래 익혀야 하는 재료들을 태우지 않고 빠르게 볶는 꿀팁!
바로 먼저 재료들을 익혀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브로콜리는 잘 익혀야 단맛이 높아지고 고소해지기 때문에 이 방법을 사용하면 더 빠르고 쉽게 브로콜리볶음을 만들 수 있어요.
팬에 브로콜리, 표고버섯, 양파, 물 100ml 넣고 뚜껑 닫습니다.
센 불로 켜서 수증기를 올립니다.
물이 끓고 팬 가득 수증기가 차오르면 중불로 낮추세요.
중불로 낮추고 그때부터 3분 익힙니다.
재료들을 적은 수분을 사용해서 찌는 방법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식용유를 적게 넣어도 윤기 나는 볶음반찬이 만들어져요.
익은 재료들을 접시에 옮기고 팬을 정리합니다.
팬에 식용유 1T, 다진 마늘 1T (7g) 넣고 센 불로 볶아주세요.
팬은 예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료 넣고 센 불로 켜면 돼요.
조금 볶다 보면 팬이 달궈지면서 지글지글 소리 나기 시작합니다.
지글지글 소리 나면 바로 약불로 낮춥니다.
진간장 3T, 굴소스 1T, 물엿 1T 넣고 섞어주세요.
골고루 섞이면 중 약불로 켜고 소스를 끓입니다.
야채볶음에는 소스를 끓여 사용해야 감칠맛과 풍미가 진해집니다.
소스가 바글바글 끓으면 바로 청양고추, 홍고추, 파 넣습니다.
중약 불로 30초 볶아주세요.
30초 후 익혀두었던 표고버섯, 브로콜리, 양파 넣고 센 불로 켭니다.
센 불로 1분 볶아주세요.
이미 익은 재료들이기 때문에 오래 볶을 필요 없습니다.
양념만 스며들도록 볶아내면 끝나요.
불 끄고 깨 1T 섞으면 오늘 요리 끝.
간단한 양념으로 빠르게 만드는 브로콜리볶음.
초장만 찍어먹다가 이렇게 볶아내면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고소하고 짭조름하면서 달달해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브로콜리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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