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우면 바나나가 금방 익어서 검은 반점이 생기면서 물러버리죠.
이럴 땐 껍질 까서 냉동실에 넣어 정리하곤 하는데
그것보다 맛있는 바나나 요리를 만들면 검은 반점 생긴 푹 익은 바나나를 훨씬 맛있고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답니다.
[재료]
바나나 160g, 설탕 한 스푼 반, 소금 한 꼬집, 찹쌀가루 200g, 카스텔라 1개
[속재료]
바나나 25g, 콩고물 10g
바나나 껍질을 제거하고 떡 속에 넣을 바나나만 1cm로 썰어서 따로 준비해둡니다.
바나나 160g은 포크로 으깨고
설탕 한 스푼 반, 소금 한 꼬집 넣어 섞어주세요.
찹쌀가루 200g 넣고 반죽합니다.
반죽이 한 덩이로 뭉쳐지면 8등분으로 나누세요.
이 크기로 만들면 찹쌀떡 정도의 크기로 바나나 떡이 만들어져요.
한입에 쏙 넣는 크기가 좋으시면 좀 더 여러 등분으로 반죽을 나누시면 됩니다.
바나나 속은 두 가지를 만들었어요.
가장 처음에 바나나 껍질 까서 썰어두었던 바나나만 사용하면 바나나잼처럼 달콤한 느낌의 바나나 떡이 만들어지고
바나나 25g 으깨서 콩고물 10g 섞어 속을 넣으면 고소함이 확 풍기는 좀 더 고급스러운 바나나 떡을 만들 수 있답니다.
콩고물은 떡집에서 인절미 만들 때 사용하는 콩고물로 인터넷이나 큰 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고
집 근처 떡집에서 소량 구매할 수 있어요.
송편처럼 반죽을 둥글 납작하게 펴고 속을 넣어 속이 빠져나오지 않게 반죽을 꼼꼼하게 붙여주세요.
그리고 손으로 겉 표면을 둥글둥글 매끄럽게 만들어주세요.
카스테라는 겉 갈색 부분을 모두 잘라내고
노란 빵 속만 체에 걸러 고운 가루를 만들어주세요.
카스테라의 갈색 부분이 들어가면 바나나 떡이 지저분하고 예쁘지 않아요.
끓는 물에 떡을 넣어 익힙니다.
서로 붙지 않게 떡을 넣고 끓이다 보면 떡이 하나 둘 물 위로 떠올라요.
떡은 익으면 물 위로 떠오르기 때문에 떠오른 떡은 건져서 바로 카스테라가루를 입혀주세요.
보송보송하게 가루 입히면 포근하고 쫀득하고 달콤, 향긋한 바나나떡 만들기 끝 ~!!
바나나향이 너무 진해서 거부감이 느껴지는 게 아니라
아주 기분 좋게 솔솔 풍기는 정도의 향이 느껴 지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특히 안에 콩고물을 바나나와 섞어 넣으면 고소함까지 더해져 절대 맛없을 수 없는 기똥찬 떡이 만들어진답니다.
바나나만 넣은 떡은 사진처럼 바나나가 쨈처럼 뭉그러져서 달콤한 잼을 넣은 것 같은 향긋한 떡이 완성돼요.
속을 두 가지로 만들면 골라먹는 재미까지 쏠쏠한 바나나 떡 만들기.
정말 간단한 요리이니 집에서 쉽게 바나나떡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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