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즈 마에] 강아지 수술 일주일 후 마에 일상이야기
영구치발치 수술하고 벌써 일주일이 지났어요.
일주일동안 수술한부위가 덧나지않게하기위해 씹는음식을 절대 먹을수없었던 마에.
항상 사료는 물에 불려 씹지않고 먹을수있도록 준비해줘야합니다.
사료가 1~2분만에 후딱 불어버리는게아니고
미지근한물에 불리다보면 10분정도 지나야 먹을수있을정도가 되거든요.
그 시간동안 마에는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사료 밥그릇에 담아 북어국 국물 따르고있으면
뒤에서는 마에가 헤벌쭉 웃고있어요 ㅎㅎ
웃다가 눈 마주치면 한바퀴 돌고~
앉았다 엎드렸다 자기가 할줄아는 온갖 개인기를 총 동원하며 애교를 부립니다ㅋ
애교부리던 마에가 지쳐가고..
1분 2분.. 시간이 흘러도 밥줄생각을 안하니
마에 갑자기 시무룩 ㅠ 마에의 마무룩표정 ㅋㅋ
시무룩한 단계를 지나 5분이 넘기시작하면
마에 폭발 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 참 다양한 우리집 똥강아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료가 팅팅 불어터지면 약을 솔솔 뿌려줘야하는데요~
다른약들은 쓰다고 먹을거에 섞어줘도 안먹어서 물 한방울 떨어뜨려 뭉쳐서 혓바닥안쪽에 넣어주곤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약은 거부감이 없나봐요.
뭉쳐서 혓바닥에 넣어주니 생각보다 잘먹길래 사료에 솔솔 뿌려줘봤는데 신경쓰지않고 잘먹더라구요.
사료에 솔솔솔~
이렇게 마에의 맘마 준비 끝입니다 ㅎㅎ
간식도 못먹고 하루 두끼 사료만 먹을수있어서 요즘 많이 배고픈가봐요.
밥먹을시간되면 엄청 좋아하는모습에 괜히 짠하기도하고..
사료가 쉽게 으깨지다보니 씹을것도없고~
순식간에 흡입!ㅋㅋ
수술하고 2주 후 병원에가서 잘 아물었는지 확인하면되는데요~
그때까지는 조심.. 또 조심..
마에 밥그릇이 의자모양이라 중간에 저렇게 틈이 있어요~
틈으로 마에 먹는모습도 살짝살짝 보이는데
배가 많이 고팠는지 밥그릇에 코박고 얼굴을 볼수가없어요.
마에 까꿍 ㅋㅋ
맘마먹다가 약 뭉친곳 먹으면 살짝 멈칫 ㅋㅋ
그래도 많이 쓰진않나봐요 .
1초멈칫하고 또 폭풍흡입. 밥그릇 설거지를 시작합니다
밥 다 먹고~ 물 한그릇 뚝딱 먹고나면 바로 이어서 할일이있는데요.
소독약발라주는일.
수술부위 염증생기지않고 잘 아물게하기위해 발라줘야하는데요,
먹어도되는 약이라며 안심하고 발라주라고하시더라구요.
아침,저녁으로 두번 !
약 바르고나면 마에 머리 산발되고 ㅎㅎ
약에서 좋은냄새가나는게아닌데.. 약냄새 풀풀나는 바르는약까지 거부감없이 잘 바르는 우리 마에.
기특하다!! 궁디팡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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