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에서 파는 미국산 갈비살 리테일팩 !
가성비 끝판왕이라서 기름진 소고기 부위가 당길 때 사 오고 있어요.
가성비는 좋으나 나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 귀찮음의 끝판왕이기도 한 트레이더스 갈빗살.

이렇게 덩어리로 되어있어요.
양은 좀 더 많은 게 있고 좀 적은 게 있고.
그래도 큰 차이 없이 비슷비슷하니 원하는 양으로 골라서 사 오시면 돼요.
갈비살은 길쭉한 갈비살이 여러 개 겹쳐서 들어있기 때문에 골라도 별 차이 없어서
저는 그냥 양만 보고 사 오는 편입니다.

겉에 랩을 벗기면 안에 굉장히 두꺼운 재질의 비닐로 진공 포장되어있어요.
그래서 핏물이 흥건하게 빠져나오거나 소고기 색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가 잘 되어있답니다.

진공 포장지와 랩으로 포장되어있다는 표시.

진공 포장지가 굉장히 두껍고 질기기 때문에 손으로 뜯기 힘들어요.
가위나 칼을 사용해서 잘라내는 게 좋습니다.

똘똘 뭉쳐있던 갈빗살들이 세상의 빛을 보는 순간 ~!!

한 덩어리로 있을 땐 양이 얼마 안돼 보이는데
진공포장 풀고 꺼내보면 양이 어마어마해요.
순식간에 확 나는 소고기 육향에 소고기 먹기 전부터 질려버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단점.

손질하면서 오늘은 소고기 맛있게 못 먹겠다.. 내일 먹어야겠다 싶지만
막상 또 구워보면 허겁지겁 순식간에 먹어치우는 나를 발견하게 되죠 ㅋㅋ

갈빗살 한 줄은 이렇게 생겼어요.
한쪽면은 뭉텅이로 너무 크게 붙은 지방 정도만 살짝 걷어내면 됩니다.
지방의 그 고소한 맛을 좋아하시면 딱히 손질 안 하셔도 무관해요.

문제는 뒤쪽!
뒤집으면 이렇게 갈비살에 막이 있는데요,
이 부분은 그대로 구워 먹게 되면 입에서 끝까지 남아 질겅질겅 씹히기 때문에 맛있는 갈빗살을 먹을 수가 없어요.
칼을 눕혀서 회 뜨듯 막 부분을 잘라내면 됩니다.

그렇게 하나씩 손질하다 보면 쌓이는 버리는 부분.

손질 끝낸 갈비살은 색이 아주 좋고 윤기가 자르르 흘러요.

여럿이 먹을 땐 갈비살을 포뜨듯 잘라 구워 먹는데
혼자 먹을 땐 그냥 통으로 구워서 자릅니다.

갈비살은 자르는 방향에 따라서 식감이 정말 하늘과 땅으로 달라지는 대표적인 부위예요.
결 반대로 자르면 입에서 사르르 녹아버리는 고소함의 끝판왕 부위가 되지만
결대로 자르면 세상 그 무엇보다 질긴 턱이 빠져 버릴 것 같은 부위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결을 보고 싹둑싹둑 자르면 맛있는 갈빗살 구이 완성.

씹을 때마다 입안에서 터지는 기름의 고소한 맛.
그리고 연하게 씹히는 그 식감이 예술이에요.
손질하는 게 좀 귀찮긴 하지만 그만큼 맛있고 가성비 좋아서 갈 때마다 사 오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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