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사람만 아는 발꼬락다친이야기..
지난주 일하다가 엄지발가락을 다치는바람에 엄지발가락에 엄청난 피멍이 딱 ~!
신발은 커녕 양말신어도 아픈 엄청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지요 .
어제 저녁엔 배는 고프고 뭐 해먹긴 발꼬락아파서 일어나기싫고..
뒹굴뒹굴 하다가 호식이두마리치킨 주문했어요.
호식이두마리치킨 메뉴 중 뭐 시킬까 고민하다가
간장은 기본으로 주문하고. 다른하나는 깔끔하게 후라이드로 결정 !
호식이두마리치킨 가격 19000원
앱을 통해서 주문하면 쿠폰 안넣어주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주문은 전화로 ~!
호식이 두마리 치킨은 역시 양이 많다는거 ~!
그래서 두명 이상 여럿이서 먹을땐 호식이가 생각나곤하지요
바삭한 후라이드
짭쪼롬한 간장양념
빠지면 섭섭한 치킨무/소금/머스타드소스.
호식이두마리치킨 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간장치킨.
짭쪼롬하면서 적당히 달달해서 너무맛있지요~
닭가슴살 부분을 좋아해서 항상 퍽퍽살만 먹고 ㅎㅎ
근데 뭔가 한입 베어물고 실망했어요
맛이....변했어......
양념을 너무 적게 넣어준건지 닭 밑간에 문제가있었던건지
입에 착착 감기던 예전맛이 아니고.
튀김옷도 너~~무 얇고
전엔 간장치킨도 바삭한맛이있었는데 바삭함도 떨어지고.
간장치킨에서 약간 실망하고 후라이드로 실망한 마음 달래려 후라이드 공략.
후라이드는 머스터드가 진리지요+.+
엥........?
내 입이 이상한건가 치킨이 변한건가..
후라이드가 너무 싱거움..
닭에 밑간 자체가 하나도 안돼있고
튀김옷은 그나마 조금 짠맛이 있으니 괜찮은데 퍽퍽살먹으면 너무 싱거움.
튀김옷과 살을 같이 먹어도 싱거움..
그냥 닭 자체의 심심한 맛만 가득한 후라이드--;;
1인1닭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우리집에서 닭이 남았다는 사실...
치킨이 남았다는건 정말 엄청난일이라는거 ㅋㅋㅋ
치킨먹으면 호식이만 먹을정도로 정말 좋아했는데..
호식이 실망...왕실망.......ㅜㅜ
옆동네 호식이에서 시켜먹든 어쩌든.. 치킨집을 바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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