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전문점에서나 먹을법한 치즈가 폭포처럼 쏟아져 나오는 치즈 돈까스 !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금방 튀겨 뜨끈뜨끈 치즈가 마구 흘러나오는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를 통쾌함이 느껴지는 레시피예요.
- 재료 -
갈은 돼지고기 400g, 소금, 후추, 모짜렐라치즈, 빵가루, 튀김가루, 계란, 식용유
돼지고기에 소금 한 꼬집, 후추 조금 넣어 밑간을 해요.
이때 갈은 돼지고기의 경계가 없어지고 비계와 살코기가 잘 섞일 때까지 주물러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잘해야 치즈돈가스를 튀겼을 때 치즈가 겉으로 흘러나오지 않아요.
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주셔도 되지만
마늘 빻는 절구 방망이나 밀대가 있으면 콩콩 두드려두세요.
그럼 비계가 으깨지면서 훨씬 쉽고 빠르게 섞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찰기가 생기고 쫀쫀해지면 고기 준비 끝 ~
고기 안에 넣을 치즈를 준비해볼게요.
모짜렐라치즈는 블럭모양으로 된 통모짜렐라가 있으시면 잘라서 그대로 사용하면 되지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슈레드 모짜렐라를 사용해도 상관없어요.
집에 있는 반찬통 중 마음에 드는 크기와 모양을 골라 치즈를 꾹꾹 눌러 담아주세요.
꾹 눌러 치즈가 뭉쳐지면 치즈 준비 끝 ~!!
준비한 고기를 얇게 만든 후 치즈를 위아래로 잘 감싸주세요.
감싼 후 옆면을 빈 틈 없이 잘 여며주면 치즈돈가스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내면 돼요.
튀김옷 계란을 미리 풀어서 준비하고,
시판 빵가루는 많이 바싹 말라 있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하면 빵가루가 고기에 많이 붙지 않아 덜 바삭한 돈까스가 완성된답니다.
그래서 촉촉하게 만드는 과정을 거쳐야 더 바삭하고 고급스러운 돈가스를 만들 수 있어요.
빵가루에 물 1~2T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보통은 밀가루-계란-빵가루 순서로 돈가스옷을 입히지만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를 사용했어요.
튀김가루를 사용하면 기본 간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더 감칠맛이 나면서 바삭한 옷을 입힐 수 있거든요.
튀김가루-계란-빵가루 순서로 튀김옷을 입힙니다.
기름 예열 후 돈가스를 넣어 앞 뒤 노릇하게 튀겨주세요.
기름에 빵가루를 한 꼬집 넣었을 때 바닥에 가라앉지 않고 바로 보글보글 기포가 생기며 떠오르면
이때 치즈돈가스를 넣으시면 돼요.
그렇지 않고 바닥에 떨어지면 온도가 아직 낮은 상태,
바로 올라오긴 하지만 빵가루 색이 넣자마자 갈색으로 변하면 온도가 너무 높은 상태이니
온도가 낮으면 예열을 좀 더 해주시고
온도가 높으면 기름을 추가해 온도를 낮추시면 된답니다.
바삭바삭 너무 맛있는 튀김 요리.
튀겨지는 소리만 들어도 맛있는 게 느껴져요~
튀긴 돈가스를 반으로 자르면 폭포처럼 쏟아지는 치즈를 볼 수 있어요.
자르자마자 성격 급한 치즈가 먼저 흘러나오고 난리 났어요.
와......
쭉쭉 늘어나는 저 치즈의 예쁜 모양.
환상적입니다.
만들기 어렵지 않으니 꼭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입 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과 쫀득한 모짜렐라치즈, 함께 어우러진 돈까스튀김과 고기까지.
어마어마하게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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